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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 가스 리파이너리 사업단
셰일가스와 희토류 사이에서
지난달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백악관으로 초대했다. 롯데케미칼이 셰일가스 집산지인 루이지애나주에 에틸렌 공장을 세우자 각별히 예우한 것이다. 유통이 주력인 롯데그룹이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변신하려는 순간이었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출구전략이기도 했지만. 이는 이른바 셰일혁명의 '나비효과'다. 평생을 진흙 퇴적층인 셰일층 석유 개발에 미쳐 살던 조지 미첼조차 이런 조화를 예상이나 했을까. 텍사스의 유전도시 갤버스턴에서 구두닦이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말년에 '수압파쇄공법'이란 대박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