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를 위해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기존 계획보다 대폭 늘리기로 하면서 LNG(액화천연가스) 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는 무탄소, 저탄소 에너지 사용을 늘리기로 하면서 LNG업계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와 블루수소 사업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사, 너도나도 ‘재생’ 열풍...탄소중립에 사업기회까지
석유화학 기업들 사이에서 ‘재생’ 열풍이 거세다. 차량용 윤활유나 비닐과 플라스틱 등 각종 석유화학 제품을 한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니라 정제 과정을 거쳐 기존 제품 또는 전혀 다른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ESG] 현대제철 "신 전기로, 저탄소 기술로 탄소중립 선도"
현대제철이 신 전기로 기술 개발과 탄소 중립 기술협력으로 저탄소 경영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저탄소로 고급강재를 생산할 수 있는 신전기로 체제인 '하이큐브' 기술을 개발,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으로 가는 징검다리… CCUS에 꽂히는 산업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저탄소·친환경 체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상당히 시간이 필요하다. 화석연료 대안으로 여겨지던 신재생에너지의 기술 개발은 예상 밖으로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LG화학 “2050년까지 탄소 2000만톤 감축”… 車 830만대 분량
LG화학(626,000원 ▲ 10,000 1.62%)이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 배출량을 2000만톤(t)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사업 영역에 혁신 공정 도입, 친환경 원료·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러시아發 가스대란에 유럽 에너지 쇼크…日·대만도 블랙아웃 위기
독일에 때아닌 ‘아우토반 속도제한’ 논쟁이 일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자 속도 무제한인 독일 고속도로를 시속 130㎞로 제한해 연료를 아끼자는 주장이 좌파 정당을 중심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러시아로부터 이달 천연가스 공급이 완전히 끊어지는 사태가 발생하면 관련 논의는 더욱 가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U 택소노미 원자력 포함의 의미와 시사점
지난 7월 6일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 총회는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녹색금융 대상에 포함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의 녹색 분류체계(EU Taxonomy; EU Green Taxonomy) 보완위임법률(Complementary Climate Delegated Act)안에 반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집트산 천연가스 對유럽 본격 수출, 에너지공급망 편입 가시화
이집트는 2018년 9월 마지막 수입분을 끝으로 천연가스 자급자족국이 돼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최근 그리스에 이집트산 천연가스 수출분이 도착한 바 있고 이스라엘-EU-이집트 간 양해각서가 체결돼 이스라엘산 천연가스와 이집트산 액화천연가스(LNG, Liquified Natural Gas)의 유럽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 대책이냐 에너지 확보냐 갈등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각국 지도자들이 이를 이용한 ‘여름 정치’를 펼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기후정책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echnology & ETC.
한국 연구팀, 세계 최초로 물 속 미세플라스틱 없애는 친환경 필터 개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KITECH)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ST) 공동연구팀이 마이크로뿐 아니라 나노 크기의 미세플라스틱까지 물에서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필터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KAIST, 고농도 일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바이오케미칼로 전환기술 개발
KAIST는 생명과학과 조병관 교수 연구팀이 산업시설서 대량 발생하는 고농도 일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바이오케미칼로 전환할 수 있는 '생체촉매 기반 C1 바이오 리파이너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썩는 플라스틱 만드는 미생물 발견…온실가스서 플라스틱 생산
일회용 컵을 비롯해 우리 일상에서 쉽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썩는 데만 500년이 걸립니다. 매년 최소 1,4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으로 바꿀 수 있는 미생물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내 배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일본제철, 미생물로 CO₂ 활용 기술 개발
일본제철은 22일 미생물을 이용하여 이산화탄소(CO₂)에서 기초화학품인 ‘중쇄지방산(中鎖脂肪酸)’을 생산하는 기술개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천연가스 활용 대량 수소생산 ‘현실화’
평택 수소생산기지가 준공되면서 천연가스를 활용한 대량 수소생산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비귀금속 기반 고효율 수전해 전극 개발
수소 생산 성능과 구동 안정성을 동시에 지닌 비귀금속 기반 초고효율 수전해 전극이 개발됐다.
Policy
유럽의회, 원자력·천연가스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키로
유럽의회가 6일(현지시간) 원자력과 천연가스발전에 대한 투자를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 포함하는 방안을 가결했다.
환경부, 산업계 탄소중립 밀착협력 추진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7월6일 규제합리화 협력을 위해 서울 중구에 소재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에 방문해 탄소중립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세워야”
지난해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환부문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업부문은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수소 세계 1등” 尹대통령 공약에도…“세수 감소 때문에 곤란”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서 “2022년을 수소경제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수소를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尹 정부 원전중심 탄소중립 추진 첫 걸음…‘고준위방폐장’ 로드맵 내놨다
윤석열 정부가 원전 중심의 탄소중립을 추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확보를 위한 로드맵을 내놨다.
충남도 ‘수소특별팀’ 꾸려 탄소중립·지역발전 이끈다
충남도가 민선 8기 출범 100일 중점 과제로 선정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의 일환으로 수소산업 육성 특별팀(이하 수소특별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산자위, '탈원전' 공방…與 "원전수출" vs 野 "탄소중립 불가"
여야는 29일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 국제감축심의회 첫 개최…"추진체계 정비“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는 2일 오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첫 국제감축심의회를 열었다. 심의회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인 이정원 탄녹위 사무처장 주재로 열렸다.
2030년까지 6.7조 탄소중립 R&D 예타 '지지부진'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6조7000억원 규모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당초 예타 심의 일정대로면 지난 5월 결과가 확정돼야 했지만 예타 결과 발표는 오는 10월로 순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