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ㆍ외 관련 뉴스

국내ㆍ외 관련 뉴스

C1 가스 리파이너리 사업단

시추공 1년새 2배 늘어… 미국 '2차 셰일오일 붐'

세계 원유 시장이 미국 셰일오일에 주목하고 있다. 2014년 국제 유가 폭락으로 줄줄이 파산에 내몰렸던 셰일오일 업체들이 다시 살아나면서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것.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차 셰일 혁명이 시작됐다"고 표현했다. 셰일오일이 중동 산유국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면서 유가 상승세가 주춤하자 우리 정유업계와 석유화학업계도 득실을 따지느라 분주하다.

'무서운 셰일' 美, 사우디 제치고 세계 2위 산유국으로?

미국의 셰일 석유 생산이 무서운 속도로 회복되면서, 미국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2위의 산유국에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셰일 석유 업계는 2014년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 경쟁에 나서면서 유가가 13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탓에 일대 타격을 입었다. 수십 개의 셰일 회사들이 파산했고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졌다.

'방미 선물'…'미국산 셰일가스' 연간 수백만 톤 신규 수입 추진

과거 이명박 정부 당시 미국과 합의된 셰일가스 도입 물량은 연간 560만톤 수준.
국내에선 처음으로 다음달 가스공사가 미국산 셰일가스를 들여오는 데 이어 2019년에는 SK와 GS 등도 미국산 셰일가스를 수입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FTA재협상 등 한미 무역 불균형을 문제삼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추가적인 셰일 가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文정부 vs 재계 협력모드]SK '셰일가스'·한화 '항공엔진'에서 사업확대 모색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하는 기업 중 SK와 GS에선 각각 최태원 회장과 허창수 회장이 참석한다. 에너지·자원개발을 대표하는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은 지난 1월 석유개발(E&P) 사업 본사를 서울에서 휴스턴으로 옮기고, 오클라호마주 털사 지역에서 셰일가스를 개발 중이다. GS 글로벌도 GS에너지와 함께 2012년 미국 유전개발 전문업체인 미국 롱펠로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40%를 인수, 오클라오마주 육상 네마하광구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