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캐나다 주요 에너지 기업들도 자원 수출 분야 역량강화에 나서고 있다.
파이낸셜 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의 대표 에너지 기업인 파크랜드 연료(Parkland Fuel)은 최근 미국 쉐브론의 정제공장과 주유소 등 소매 자산 인수를 발표했다. 이들 공장과 주유소는 그동안 쉐브론이 캐나다 현지에서 운영하던 것들이다.
이번 인수는 해외 기업의 에너지 자산이 캐나다 기업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 에너지 정책은?
에마뉘엘 마크롱 중도신당 후보가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에너지 정책으로 ‘친환경적 전환’을 내건만큼 현재 에너지정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의 변화도 예견된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는 대선 기간 내내 친환경적 전환(transition ecologique)에 주안점을 두고, 탈화석연료,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정책의 우선순위라고 밝혀 왔다.
프랑스의 원전 비중은 축소될 전망이다.
日석유화학, 호시절 곧 끝난다…美셰일가스 여파
일본 석유화학업계가 일시적인 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곧 호시절이 사라질 것이라며 대비해야 할 때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에서 올가을부터 비교적 값이 싼 셰일가스를 원료로 하는 석유화학 공장이 속속 가동되기 때문이다.
일본 석유화학업체들은 과잉 국내설비를 5년간 10% 줄이면서도 호황을 누렸다. 일본 밖의 외국 석유화학 업체들이 각종 난제에 시달린 데 따른 반사이익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이런 일시적인 호황은 앞으로 반년으로 끝나면서 진짜 실력 경쟁이 예상된다.
국제유가 발목 잡는 美 알래스카 석유 시추의 꿈
국제 유가가 다시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산유국 회의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내년 3월까지 하루 12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결정했지만, 감산량 확대 등 시장 투자자의 예상을 뛰어넘는 행보가 뒤따르지 않자 국제유가는 뒷걸음질쳤다.
유가 전문가들은 감산 기대감은 이미 국제 유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한발 더 나아간 합의를 원했다고 평가했다. CNBC는 “투자자들은 ‘케이크 위의 장식’을 더 원한 셈”이라고 전했다.